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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정말 코미디 같은 선거가 보궐 선거로 치러졌습니다.

강서 구청장 보궐 선거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3권 분리는 쓰레기통에 버렸나 강서 구청장 보궐 선거는 막장 선거>

10월 11일 선거일

11일 선거일에 앞서 6일과 7일에 실시된 사전 투표는 투표율이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 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재,보궐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은 2021년 4.7 재, 보궐선거의 20.54%,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20.62% 였습니다.

 

최종 강서구청장선거 투표율은 48.7%로 집계되었습니다. 선거인으로는 50만 603명 강서구 인구 중 24만 3665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기초 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의 평균 투표율 38.5%보다 10.2% 높은 수치입니다.

진교훈

진교훈 당선인은 56.52%의 득표를 하여 39.37%를 얻은 국민의 힘 후보 김태우 후보보다 무려 17.15% 차이로 압승을 했습니다.

표로 따지만 24만 3665표 중 13만 7065표를 진교훈 당선인 되었고, 김태우 후보는 9만 5492표를 얻었습니다.

당선되어-환호하고있는-진교훈-당선인
진교훈 당선인

대통령실 입장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큰 표차로 낙선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어떤 선거 결과든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선거 참패에 '대통령 책임론'과 함께 당정 쇄신 요구가 쏟아지면서 국정 운영 기조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일 대통령실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은 채, 선거 결과의 의미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선거가 국민의힘 '험지'에서 치러진 데다, 기초자치단체장 1곳의 결과라 내년 총선과 연결 짓는 것은 무리라는 기류입니다.

글을 마치며

예상보다 큰 표로 참패하면서 여당 안팎에선 '대통령 책임론'이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한 지 석 달 만에 윤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마 기회를 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당 소속 선출직의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무공천한다'는 당규까지 바꾸며 무리하게 후보를 낸 것도 당 지도부의 용산 눈치보기가 무리수였습니다.

 

이 선거를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심판론으로 끌어올린 당사자가 대통령입니다. 그 결과가 17% 압도적 패배입니다. 본인은 0.73% 차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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