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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무한도전에서 띄운 스타들은 셀 수 없이 많은데요. 그중에 작곡가 유재환 씨도 있습니다.
무한도전으로 인지도를 띄운 유재환은 많은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 유재환이 작곡가 정인경 씨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둔 유재환에게 사기와 성희롱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유재환에 대해서 그리고 사기와 성희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재환
유재환은 작곡가 활동명은 UL이며 1989년 10월 31일 인천 태생ㅇ입니다. 176cm에 110kg이며 인하대학교 부속고등학교를 거쳐 인하대학 법학과를 나왔습니다. 소속사는 비보 웨이브입니다.
대한민국의 작사가, 작곡가. 예명은 유엘 (UL)이다. 본인의 예명 유엘 (UL)은 자신의 성이랑 (유 씨=U)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인 존 레전드의 앞글자를 각각 따와서 만든 거라고 합니다.
다년간 음악가로 활동해 왔지만 대중에게 처음으로 잘 알려지게 된 계기는 무한도전 출연입니다. 방송에서 아이유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진정한 덕후임을 인증하였습니다.
게다가 두 사람의 팀명인 '이유 갔지 않은 이유'를 지어주고, 박명수의 연습과 녹음을 도와주는 등 적잖은 공헌을 했습니다. 가요제 당일날엔 박명수 무대의 DJ로 출연하여 뱃살의 흥겨운 출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등 연예인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재환 사기 성희롱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명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셨던 연예인, A 씨의 작곡사기를 고발한다'라는 글이 확산됐습니다.
글쓴이는 "A 씨는 피해자 B 씨를 상대로 작곡비 130만 원을 사기 친 후, 곡을 못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며 "급하게 밥을 먹을 돈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식비까지 빌려 B 씨는 현재 총 153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B씨는 "무료작곡을 한다는 글을 보고 내가 먼저 물어봤다"며 "선입금제도라고 하셨다. 내 DM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능기부라 돈이 다 들어가는 곳만 들어간다고 미리 내달라고 했었다. 레퍼런스 이후에 곡은 7일 내에 주신다고 했는데 지금 2년째 못 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B 씨에게 보낸 메시지 일부도 공개됐습니다. A 씨는 "음원수익의 100%는 본인 것이다. 나는 정말 진심으로 공짜로 곡을 드리는 것이다. 어떤 분이건 똑같이 돈이 들어가는 것은 섹션료, 녹음, 믹싱, 마스터링 이 세 가지 비용이 도합 세션비 20만 원, 녹음 20만원, 믹싱 80만 원, 마스터링 10만 원으로 최종비용은 130만 원이 들고 선입금제도"라며 비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사만 하신 분은 선입금을 해주시면 나와 방향성 조율하에 4일 이내에 가이드를, 10일 이내에 내가 직접 가창한 또는 본인이 내 녹음실에서 가창해 최종음원 완성될 것 같다"며 "죄송하지만 네고는 어려울 것 같다. 나 자신이 돈을 안 받는 것은 내 마음대로 재능기부를 하면 되지만, 나머지 부분은 내가 함부로 시세를 깎거나 하는 말은 가뜩이나 어려운 세션업계, 음악업계에 좋은 영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B 씨는 "심지어 밥 먹을 돈이 없다고 나한테 빌려가신 돈도 있었다. 상황상 내가 너무 멍청하게 믿은 것도 문제지만… 오늘 결혼 발표하셨더라. 그래서 글을 보니 이런 DM과 치근덕거림을 당한 분들이 좀 여럿 되시는 것 같다"며 전했습니다.
B씨는 "그동안 밥 먹을 돈도 없다고 급하게 계좌 불러서 드렸던 돈은 이 정도"라며 A 씨에게 총 23만 원을 이체한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가이드곡조차 받지 못했고 선금 130만 원조차 돌려줄지 미지수"라고 호소했습니다.
글쓴이는 또한 "나한테도 그랬듯이 B 씨에게도 작곡을 핑계로 집적대며 스킨십하는 상상을 했다는 식의 헛소리를 남발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A 씨가 "OO 씨, OO씨는 나랑 스킨십하는 상상한 적 없나. 나는 있다.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가까워지다 보니 나는 있다", "OO씨는 모를 거다. 내가 OO씨 얼마나 기다리고 설레고 좋아하는지 진짜 모를 거다"라고 보낸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유재환의 반응
유재환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음악 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 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닙니다.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재환은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 서든 최선을 다해해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습니다. 공인으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알렸습니다.
성희롱 부분에서 유재환은 또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정말 억울하다. 전혀 그럴 일 없고 사귈 만큼 가까웠다. 그런 와중에 오고 가는 대화 중 19금이 있었던 것뿐이다. 이 부분만큼은 악의적 편집이나 마치 저만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지 않길 바랄 뿐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습니다.
그 후 SNS를 비공개하였고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을 마치며
결혼 발표로 기사에 난 유재환을 보고 사기, 성희롱 글을 올린 글쓴이는 지인의 B 씨의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유재환은 사과문을 올리고 SNS를 비공개시켰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좋은 일만 있어도 모자란데 나쁜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유재환 씨가 저지를 일들 모두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무료라고 해서 지원했더니 뭔 돈을 선입금하라는 것은 100% 사기입니다.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