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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2024년 5월 2일 극적이게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여당의원들이 다 퇴장 한가운데 여당의원 중 유일하게 혼자 남아 찬성표를 던진 김웅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웅 의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웅

김웅의원은 1970년 5월 5일생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인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입니다.

김웅-의원
김웅 의원

전라남도 여천군 출생으로, 전남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습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 생활을 하다가, 국민의힘 후보로 제21대 총선 송파갑 지역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작가로도 활동했으며 저서로는 검사내전이 있습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 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습니다. 이후 보수세력 통합신당이자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을 통해 송파갑 단수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게 됩니다.

검찰 고발사주 의혹 논란

TV조선 사회부장 출신 이진동 기자가 2021년 6월 21일 창간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검찰총장 재직시절 검찰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에 범여권 측 주요 인물들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의 최측근 손준성 검사는 같은 검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여권 인사들의 이름이 담긴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뉴스버스가 증거로 제시한 고발장에는 고발하는 사람의 이름은 비어 있고, 고발 대상에만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발 대상란에는 최강욱, 황희석, 유시민, 뉴스타파 소속 기자들까지 총 11명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해당 고발장의 수신처는 대검찰청 공공수사부 부장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한동안 수사를 하다가 한 달이 지난 10월 6일경에 김웅의원의 사주 연루 확인이 되어있었으며, 이에 대해 김웅 의원은 계속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황당한 변명만 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삼고 있으며, 10월 8일부터는 침묵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채상병특검 나 홀로 찬성

여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채해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회 본회의 당일인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은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해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자며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 표결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과 짬짜미로 입법 폭주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겠다"라고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표결에 불참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채해병 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수사 결과를 보고 처리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라며 "별도의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은 정쟁을 유발하고 오히려 진실 규명을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을 지켜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김웅 의원은 "생때같은 젊은 군인이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그런 죽음을 외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표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대통령 때문에 당을 이렇게 갈아 넣어서야 되겠나"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22대 김웅?

김웅 의원은 일찌감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8일 13시 18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저는 지금의 국민의 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 제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그래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불출마 선언은 장제원 의원에 이어 국민의 힘에서는 두 번째 불출마 사례입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공천 기준으로 제시한 데 대해서도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에',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라며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 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며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다.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주장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김웅 의원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테지만 어떤 유명한 의원은 전날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고 인터뷰를 했지만 정작 당일날에는 다른 여당 의원들과 같이 퇴장해 버렸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어차피 22대에서는 국회의원 아니니까 눈치 안 보고 소신대로 한 것이기도 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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