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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다모증인 늑대인간 증후군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늑대인간 증후군
다모증은 영어로 hypertrichosis라고 부르며 다모증 증상이 전신에 있는 증상을 늑대인간 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늑대인간 증후군은 영어로 werewolf syndrome 입니다.
늑대인간 증후군은 흔히 "웨어울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머리와 몸에 무턱대고 자라나는 과다한 털이 특징입니다. 이 현상은 특정 유전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주로 일부 인구 집단에서 발견되며, 신생아나 유아에게서 발견될 때 더욱 흥미롭습니다.
늑대인간 증후군 원인
늑대인간 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하이퍼트리코시스(hypertrichosis)입니다. 하이퍼트리코시스는 과도한 털의 증가를 나타내며, 유전적인 변이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변이는 X연쇄의 반사로 전달되며, 따라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신생아에게서는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성인에게는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과학적으로, 하이퍼트리코시스는 털이 자라는 주기를 조절하는 기전에 결함이 있는 결과로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이러한 기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돌연변이는 타이로신, 아드레날린, 호르몬 수용체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늑대인간 증후군 발생
늑대인간 증후군은 종종 유전적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약물이나 암호마로니더마(Achromatosis)와 같은 특정 질병이나 약물 복용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암호마로니더마는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의 색소 결핍으로 특징지어지는 질환으로, 하이퍼트리코시스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나 대사 이상이 하이퍼트리코시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늑대인간 증후군은 정신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이 현상으로 인해 사회적인 차별이나 부정적인 인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 지지와 정신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늑대인간 증후군 치료
늑대인간 증후군은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나 레이저 치료 등의 치료법이 시도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합니다. 또한,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에 따라 치료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늑대인간 증후군 사례
늑대인간 증후군의 사례는 종종 뉴스에서 나오는데요.
2022년 늑대인간 말레이시아에서 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아기가 소개되었습니다.
미스클리엔의 얼굴에 난 털을 면도하면 곧바로 더 굵게 자란다고 합니다. 미스클리엔은 다모증 말고도 콧구멍이 없이 태어나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인도에 늑대인간 증후군을 갖고 있는데 세 자매가 알려졌는데요. 인도 중부 푸네 지역에 사는 사비타(23), 모니샤(18), 사비트리(16)가 온몸에 두꺼운 털로 덮여있는 사진이 알려졌습니다.
이자매는 매일 모발 억제 크림을 바른다고 합니다. 하루라도 바르지 않으면 온몸에 털이 뒤덮이게 된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늑대인간 증후군은 전 세계 10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하이퍼트리코시스와 암호마로니더마와의 관련성을 강조하였고, 이 현상의 과학적 이해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현상의 정확한 원인과 완전한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털이란 것은 나게 하는 것도 어렵고 없애는 것도 어려운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