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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요즘 자주 일어나고 있는 칼부림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 중 대전 칼부림 사건의 범인이 검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대전 칼부림
20대 범인은 지난 4일 오전 9시 24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침입해 40대 교사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7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은 당시 자신을 졸업생이라고 속이고 교내로 들어온 뒤 2층 교무실로 올라가 해당 교사를 찾았습니다.
남성은 교사가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수업이 끝날 때까지 복도에서 교사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이후 남성은 수업이 끝난 교사를 따라 교무실 안으로 들어갔고, 교사에게 흉기로 7차례 휘두른 뒤 달아났습니다.
범인 검거
동료 교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쯤 중구 유천동 주거지 인근 도로에서 남성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대전경찰청은 사건 접수 후 2시간 17분 만인 이날 낮 12시 20분께 사건 현장에서 서남쪽으로 7∼8㎞ 정도 떨어진 중구 태평동 한 도로에서 범인을 검거했다고 합니다.
범인은 경찰에 "예전에 해당 교사가 근무했던 고등학교의 제자로, 당시 안 좋은 기억이 있어 범행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피해자 교사(49)는 이후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긴급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묻지 마 범행이 늘어가는가?
전문가들은 일련의 사건들이 모방 범죄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심리학과 교수는 한 언론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살인 예고 글과 매체에 보도된 신림역 사건 기사 등이 범죄를 저지르는 일종의 촉발제가 됐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피의자 개개인의 정신 질환과 같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한 언론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이들이 타인의 범죄를 접한 후 억눌러온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탈출구’로서 그대로 범죄를 모방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은 경고사격 없는 실탄 사격을 허용을 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형법에 신설하고, 중증 정신질환자의 입원 여부를 사법기관이 결정하도록 하는 ‘사법입원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흉기난동 및 살인예고글 전담팀을 구성하고 불특정다수 대상 테러범죄에 대해 법정최고형을 처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몸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