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리얼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오타쿠' 들의 성지 이케부쿠로만 가봐도 사람형 인형의 부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점점 발전되는 인형 시장에 리얼돌은 성상품으로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문제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리얼돌
사람과 매우 비슷한 모양과 촉감으로 만들어진 인형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리얼돌이라고 부릅니다.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성인용품으로 쓰거나 아니면 인형놀이에 피겨나 마네킹으로 쓰는 용도입니다.
리얼돌의 법적 규제
원래 모든 리얼돌의 수입이 허용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의 관세청이 모든 리얼돌의 수입 금지를 결정하고 2015년부터 시행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11월, 문재인 정부의 관세청이 부분형 리얼돌은 수입을 다시 허용했습니다. 2019년 6월, 대법원이 모든 리얼돌을 통과시키라고 판결했으나, 문재인 정부는 이를 소극적으로 해석했습니다.
2021년 2월, 문재인 정부의 관세청이 부분형 리얼돌도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2022년 6월, 윤석열 정부의 관세청이 부분형 리얼돌의 수입을 다시 허용했습니다. 2022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관세청이 전신형 리얼돌도 수입을 다시 허용했습니다.
인형체험방
한때 우리나라도 인형체험방이라고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불법이니 합법이니 변화하는 법 속에서 점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애당초 인형의 관리도 힘들뿐더러 퀄리티가 높은 인형은 단가가 비싸 퀄리티가 낮은 인형으로 운영을 하고 관리도 안돼서 위생적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성매매보다 비교적 불법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 좀 찾던 사람들도 위생이나 인형의 퀄리티 때문에 발길을 끊게 되었습니다.
리얼돌 수입
관세청이 리얼돌 통관을 허용한 이후 총 1,000건 이상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신형 제품이 270건, 신체 일부형 제품이 735건이었습니다. 리얼돌 통관을 허용하는 지침이 시행된 지난해 6월 이후 리얼돌 수입 건수는 1,005건이었습니다.
관세청은 리얼돌을 음란물로 보고 관세법에 따라 통관을 보류해 왔지만, 법원의 통관 허용 결정에 따라 일부 품목에 한해 통관을 허가했습니다. 이는 대법원이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왜곡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다만 관세청은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되거나 오인되는 전신형 리얼돌과 특정 인물의 형상을 본뜬 리얼돌,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리얼돌 등은 여전히 통관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8월까지 관세청이 리얼돌 통관을 보류한 건수가 69건이었습니다.
리얼돌의 가격
경기도의 한 매장에서는 키 148㎝부터 170㎝가 훌쩍 넘는 리얼돌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곳에 전시된 리얼돌은 100만 원대부터 표면에 푸른 혈관까지 비치는 700만 원대 고가 제품도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리얼돌은 더욱 인간과 비슷하게 만들려는 노력과 기술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성적인 부분만 부각되어서 그런지 부정적인 이미지가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시장이 커지고 있는 산업 분야입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다른 시각으로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글쓴이는 리얼돌과 전혀 관계없습니다.
아 그리고 물론 남자 리얼돌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