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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쓰고 있는 자아 D입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야구 선수 김하성은 2020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 2021년 포스팅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아시아 내야수 선수로는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메이저 리그에서 인정받는 야구 선수가 되었습니다. 시즌을 마치고 돌연 후배 야구선수를 고소하였는데요 그 사건에 대해서 써보도록 해보겠습니다.
김하성 협박 사건
지난달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골든글러브를 받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전 팀 동료를 공갈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하성은 과거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 A 씨에게서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받았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문제는 김 씨가 미국 진출을 앞둔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 씨와 함께 있던 술자리에서 발생했습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는데, A 씨가 폭행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해 왔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 실제 김 씨는 A 씨에게 억대의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A 씨가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것이 김하성 측 주장입니다. 김하성 측은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뒤에도 A 씨의 협박이 이어져 고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후배 A 씨의 주장
하지만 후배 A 씨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후배 A 씨는 "은퇴 뒤 김 씨의 매니지먼트 회사에 들어가 미국에서 김 씨의 심부름까지 해줬지만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합의금을 받고도 협박을 계속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후배 A 씨는 누구
전직 야구선수인 임 씨는 7일 TV조선에 출연해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2년 만에 운동을 그만뒀습니다. 은퇴 이후 김하성이 소속됐던 매니지먼트 회사에 입사해 미국에서 김하성의 로드매니저로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혜동 씨는 “(김하성이)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그냥 저를 폭행했다”며 “2년 동안 연락을 한 적이 없고 금전 요구나 이런 것들은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매체에 주장했습니다.
그는 2021년 12월 김하성 측으로부터 4억 원을 받고 합의했는데 최근 비밀 유지의무 약속을 위반한 김하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진행하자 김하성이 자신을 공갈 협박으로 고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임혜동 씨의 주장에 김하성 측은 상습 폭행은 거짓이며 폭행당한 증거라고 공개한 사진은 김하성과 상관이 없는 사진이다라는 입장 표명을 했는데요.
이 사건의 어떻게 판결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김하성선수가 임혜동 씨를 폭행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폭행 후 합의금으로 4억을 줬고 비밀 유지의무 약속을 위반한 김하성선수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임혜동 씨가 취하자 김하성 선수가 공갈 협박으로 막 고소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선수의 폭행이 자행되던 시기가 분명 있었습니다. 이러한 악습은 좀 없어지고 폭행, 구타 같은 것을 행사했다면 벌을 받아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