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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설악산 사고 경고문이 논란이 돼서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글쓴이도 설악산을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최근에는 안 가 봤지만 옛날에 몇 번 갈 때마다 좋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겨우겨우 밀어야 흔들리던 흔들바위와 진짜로 색이 변하는 오색약수가 기억이 납니다.
설악산
백두대간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명산입니다. 속초시와 양양군·고성군·인제군에 걸쳐있습니다. 높이는 1,708m. 대한민국(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지리산, 덕유산, 한라산, 북한산과 더불어 한국 5대 명산에 속하며 산림청과 블랙야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1970년 3월 24일 지정된 다섯 번째 국립공원이며 국립공원 총면적은 398.222 km²입니다.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북한에 속했지만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대한민국이 수복한 지역입니다.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거대한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척추 부분에 금강산과 약간 떨어진 채 있습니다. 하필이면 척추 부분에 아름다운 두 산이 있고 두 산의 중간쯤에 휴전선이 지납니다.
금강산 문서를 보면 금강산과 설악산은 본래 같은 산인데 남북분단 이후 갈라지면서 구분한 것이라고 합니다. 설악산 전투에서 한국군이 북중연합군을 격퇴/패주 시켜 금강산 바로 아래까지 막대한 영토와 영해를 획득하는 것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설악산 경고문
설악산국립공원에서 경고문을 부착하면서 추락사 시신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토왕성폭포 인근 산길에 "잠깐! 이래도 가셔야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설치한 경고판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경고판에는 “현재 이 구간은 출입금지구역입니다. 매년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지역입니다. 생명을 담보로 한 산행은 가족에게 불행을 줍니다.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세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문구 밑에는 추락한 등산객의 시신 사진 2장이 들어가 있는데 사진 속에는 팔다리가 모두 꺾이고 주위에 피가 흥건한 시신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가 안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구간은 일반 등산객은 출입할 수 없으며 사전에 국립공원을 통해 허가받은 암벽 등반객 등만 이용할 수 있는 구간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에는 암벽, 동계에는 빙벽 코스로 이용되며, 실제로 해당 구간을 지나가다가 실족해 사망한 사례가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악산 사고
설악산 국립공원은 2018년부터 사망자가 73명 부상자는 697명으로 총 7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년 사망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한편 이 경고문이 너무 과했다고 보는 시선과 매년 사망자가 나오는 구간이면 강한 경고문을 세워야 한다 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악산 사진을 올리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