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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지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의 시즌 첫 득점과 연이여 2번째 골과 3번째 골을 넣고 해트 트릭을 달성하였는데요.
오늘은 헤트 트릭은 왜 해트 트릭이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다른 종목에서는 해트 트릭이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 해트트릭
우선 손흥민 선수가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골과 연이어 3번째 골까지 헤트 트릭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선수는 원톱으로 기용이 됐었는데요. 케인이 떠난 원톱 자리에 손흥민 선수도 대안으로 그 자리에서 플레이할 수 있음을 보여 줬습니다.
손흥민 선수 축하 합니다.
해트 트릭 어원
이 용어는 19세기에 크리켓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858년에 올잉글랜드일레븐(AEE) 팀의 히스필드 스티븐슨(Heathfield H. Stephenson)이 볼러(투수)로 나서서 3구 연속으로 위켓을 쓰러뜨려 세 배트맨(타자)을 아웃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크리켓에서 벌어지기 어려운 이런 대단한 활약을 기념하고자 모금 행사까지 벌어졌고, 스티븐슨에게는 이렇게 모인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모자(hat)가 수여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크리켓에서는 세 번의 투구로 연속 세 번 위켓 아웃을 시킨 볼러에게 모자(hat)를 수여하는 관습이 생겨났으며, 1860년 무렵부터 이를 모자를 받을만한 대활약이라는 의미로 ‘Hat-trick’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 영국에서 성행하던 다른 스포츠로도 확산되었습니다. 이미 19세기말에 축구나 하키처럼 득점이 어려운 종목에서는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3 득점을 하는 경우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습니다. 이보다는 용례가 적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 팀이 3년 또는 3번 연속으로 특정 대회 타이틀을 석권하는 것도 해트트릭이라고 지칭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비단 스포츠 종목이 아니더라도 연달아 세 번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경우에도 '해트트릭을 했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는 마치 연달아 싹쓸이 우승을 하거나 기타 큰 성과를 내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일부에서는 "길거리에서 실크 모자 3개를 저글링 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근거가 없는 유래인지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축구의 해트 트릭
축구에서 해트트릭을 한다는 것은 실력을 증명하는 훈장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는 뜻이 전 세계에서 정착되고 있습니다.
해트트릭 연속 세계 기록은 J리그에서 나카야마 마사시의 4경기 연속(1998년 4월 15일 ~ 4월 29일) 해트트릭으로 남아있습니다. 국제 경기에서의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 또한 나카야마 마사시선수가 가지고 있습니다. 나카야마 마사시는 2000년 2월 16일에 열린 일본과 브루나이의 2000년 AFC 아시안컵 예선 경기에서 경기 시작 3분 15초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의 펠레는 공식 경기에서 무려 92차례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2 득점을 달성했을 경우 한국에서는 "멀티골"(Multi Goal)이라고 칭하나 이 용어는 콩글리쉬이고 "브레이스"(Brace)가 영어권에서 보편적인 용어라고 합니다.
모터스포츠에서 해트 트릭
모터스포츠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했을 때, 한 대회를 3 연속 우승했을 때, 한 대회에서 폴 포지션(Pole position), 해당 대회 우승, 패스티스트랩(Fastest Laps)을 동시에 차지했을 때를 모두 해트트릭이라고 말한고 합니다. 폴 포지션은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여 본선에서 맨 앞에서 출발하는 것을 말하며, 패스티스트랩은 본선에서 한 바퀴를 가장 빠른 기록으로 주파한 것을 말합니다.
이외의 종목에서의 해트 트릭
하키와 럭비에서도 3 득점을 달성한 선수에게 해트 트릭을 달성했다고 한다고 합니다. 야구는 비슷한 것이 한 경기에서 1루타(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가 비슷합니다.
다트 경기에서는 한 슬로의 책을 모두 50점짜리 중심의 작은 원에 넣는 것을 말합니다.
글을 마치며
손흥민선수가 3게임에서 침묵을 고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었습니다. 이날 라운드에서 총 3명의 해트티릭을 기록한 선수가 나왔습니다. 맨시티의 홀란드와 브라이턴의 퍼거슨 그리고 손흥민 선수 이 기록은 28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계속 해서 골도 많이 넣고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