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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실화 탐사대에서 나와 공분을 사고 있는 이발기로 여성의 머리를 밀어 버린 사건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파트너 폭력에 대해서 썼던 지난 포스팅을 링크하겠습니다.
<파트너 폭력 자가 진단 셀프 테스트 당신도 파트너 폭력의 가해자 일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
<파트너 폭력의 9가지 주요 경고 징후에 대해서 알아보자> <==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발기 폭행 사건
올해로 21살이 된 신 씨는 '엄마에게 살려줘 엄마. 얼마나 걸려? 오면 내몸을 확인 해야해' 등의 문자를 받습니다. 아버지 역시 비슷한 문자를 받는데 신 씨의 어머니는 빗길을 서둘러가다가 교통사고 크게 나고 다행히 신씨는 경찰과 구급대원에게 구조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신씨의 1년 6개월 교제한 남자친구 였습니다.
4박 5일 동안 감금
남자친구라는 인간이 신 씨를 감금하고 폭행과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넌 사람이 아니니까 저 개랑 똑같은 취급을 받아야 한다'라고 폭언을 했으며 '심장을 도려내서 그거 내가 먹을 거고' 등등의 심한 말을 지속해서 했다고 합니다.
신 씨의 돈으로 신축 오피스텔을 얻게 한후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해 집을 나오겐 한여 그 오피스텔에 4박 5일 동안 감금을 했는데요. 가해자는 신씨 머리를 이발기로 밀고 얼굴에 침을 뱉고 소변을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폭언과 성폭행 불법 촬영도 일삼았다고 합니다.
가해자의 진술
가해자는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거나 폭행한 것은 맞지만 모두 신 씨가 원해서 한일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씨의 진술은 과장되있다고 주장하는데요. 그리고 감금은 절대 아니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건은 둘마 있는 공간에서 벌어졌고 확실한 증거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실화 탐사대의 노력끝에 폭행 장면이 담김 오피스텔 내부 CCTV영상을 확보 했습니다. 5일간 매일같이 옥상에 올라 1시간 정도 머물렀던 두사람은 신씨가 다리를 절고 있고 얼굴을 폭행당한 장면이 찍혀있었습니다.
가해자는 키 183cm의 26 남성입니다.
그 부모의 그 자식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 부모의 태도입니다.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자신은 이 정도까지 아니지 않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잘못을 저지르고 벌을 받아야 하는 게 맞지만 이렇게 기사 날 정도의 흉악범은 아니다 데이트 폭력 같다며 아들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역시 그 부모의 그 자식입니다.
가해자의 상태
전문가가 볼 때 가해자는 '나르시스틱 어뷰즈'라는 진단을 했습니다.
구속 소식을 듣자마자 거울로 얼굴을 확인했다는데요. 이는 상대방을 굴욕적으로 느끼게 만듦으로써 자기가 우위에 있는 사람인 것 같은 감각을 느끼는 것입니다. 현재 가해자는 구속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 사건은 신 씨의 아버지가 직접 실화 탐사대에 제보하였는데요 제보 후 글을 올려서 소개해드립니다.
그는 "8월 10일 실화탐사대에 방송했던 이발기 폭행남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입니다. 피가 거꾸로 솟고 생각할수록 분노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저희 딸아이를 생각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생각에 글 남겨봅니다.
매스컴에서만 보던 일이 저희 가족에게 생겼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여 이렇게 글로써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실화탐사대에 나온 이야기는 저희 아이 첫 진술 시 나왔던 내용으로 그 어느 것 하나 부풀려지거나 왜곡되지 않았습니다"라고 썼는데요 이는 가해자의 아버지가 '실화탐사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사건이 부풀려졌다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딸아이는 거울을 볼 때마다 잘린 머리를 보며 울고 결국엔 본인방에 있던 거울을 다 치웠습니다.. 거울을 제일 많이 볼 나이인 이제 21살인 꽃다운 나이인데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정신의학과를 1주일에 두 번 상담받으러 다니는데도 본인방에서 세 번의 자살시도를 하였습니다. 환청이 계속 들려와 감정이 주체가 안된다고 울고 지쳐서 잠이 듭니다"라고 신 씨의 현재 상태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검찰 공소장을 보니 가해자 측은 로펌 변호사를 3명이나 선임했던데 가해자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올까 걱정됩니다. 여러분들이 이 사건을 공론화시키고 널리 알리셔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또한 국민청원은 신청했고 보류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파트너 폭력의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도록 처벌을 강화하고 아니면 전과가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알 수 있는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피해자가 잘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가해자는 죽는 그날까지 고통에 시달리기를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