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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대만에 2018년도에 일어났던 곳에서 또 한 번 강한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지진으로 사망자도 나오고 대만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반도체 기업 TSMC의 공장도 멈춰 섰다고 합니다.
대만지진
4월 3일 오전 대만 동부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만 소방당국은 이날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으며 주택 63채가 붕괴됐다며 처음으로 사상자 규모를 밝혔습니다.
지진은 대만 동부 화롄현 앞바다에서 일어났습니다. 대만 기상청은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전 7시 58분에 한국시각으로는 8시 58분에 동부 화롄현 해안으로부터 25㎞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23.77도·동경 121.67도, 진원까지의 깊이는 15.5㎞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진으로 화롄에선 진도 6강의, 진앙에서 150㎞ 떨어진 최대도시 타이베이에선 진도 5 약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이론상 진도 6강 에선 보행이 불가능하며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목조 주택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역대 대만 지진
이번 지진을 두고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1999년 2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규모 7.6 난터우현 대지진을 언급하며 "(이번 지진은) 1999년 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강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2018년도 2월 5일에도 화롄 근해에서 6도의 강진이 발생하였고 2명이 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만 지진 여파
중국과 일본, 필리핀에선 지진의 여파로 이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만 지진 피해
진앙과 가장 근접한 대만 화롄 도심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현재 화롄 지역 가옥 다수가 붕괴됐으며 집안에 갇힌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베이에서는 한때 지하철 정상 운영이 중단되고 일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타이베이 지하철 운행은 재개됐지만 고속철도는 안전 점검을 위해 여전히 멈춰 선 상태입니다.
전력회사인 타이파워는 대만 전역에서 약 8만 7000 가구가 단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도 지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TSMC는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은 절차에 따라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TSMC 측은 모든 직원은 안전하다면서 "예방 조치로서 일부 제조 장비를 중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글을 마치며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강타한 뒤에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발생한 여진은 30차례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일본 기상청은 "향후 1주일간 비슷한 강도로 대만에서 여진이 일어날 것 같다"라고 예상했습니다.
대만이 섬이라 그런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부디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