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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갤러리에서 자살을 조장한다? 성매매까지? 10대 여학생 추락사

안녕하세요 이것 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D 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우울증 갤러리에서 나온 자살사건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남에서 10대 여학생 추락사

우울증 갤러리가 10대 여학생 추락사에 연관 있다는 기사 <세계일보>

서울 강남 한 고층건물에서 10대 여학생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 여학생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건 당일 갤러리에서 활동했던 다른 남성을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무서워서 쨌다(도망쳤다)”며 갤러리에 글을 올렸는데, 함께 극단적 선택을 모의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강남 경찰서는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이 떨어져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고, CCTV 등에 A양이 혼자 이동한 정황 등이 남아있어 타살 등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습니다.

 

디씨 우울증 갤러리

추락사 한 10대 여학생(이하 A양)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 과정을 생중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수십 명이 라이브를 지켜봤고, 이들 중 일부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을 해온 A양은 사건 당일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B 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둘은 갤러리에서 알게 된 사이로, 함께 극단적 선택을 모의한 것 같습니다.
 
갤러리에는 B 씨로 추정되는 이가 올린 글이 남아있습니다. B 씨는 전날 오후 1시32분쯤 ‘실시간 OO이, 무서워서 쨌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B씨 본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첨부했는데, 해당 사진엔 A양으로 추정되는 이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떠 있었습니다. ‘
 
B 씨는 오후 1시48분 조금 더 구체적인 글을 올렸습니다. B씨는 ‘플랜 세운 거 다하고 뛰려 했는데’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급 소고기 먹고 노래도 부르고 겜도 하고 이야기로 한 다 풀고 가려했는데 너무 다 무시하고 그냥 바로 뛰자고 했다”며 “준비도 안 된 상태라 무서워서 추노 뛰었다(도망갔다)”고 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법조계에선 B 씨에게 자살방조죄의 혐의가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할 장소와 방법 등을 논의했고 이 같은 내용이 증거로 남아있으면 자살방조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디씨우울증 갤러리 논란

우울증갤러리 성착취, 성매매 논란 기사 <서울경제>

오늘 기사에 우울증 갤러리에서 일어난 성매매와 성착취가 있었다는 기사입니다.

우울한 여성과 만나 술에 '술피뎀'이라는 약을 타서 성착취를 했다는 등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2019년엔 고양이를 학대한 뒤 살해하고 이를 인증한 사진이 올라온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을 경찰에 고발한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글 작성자는 ‘고양이 살해 4마리째’라는 제목의 글에 고양이가 죽어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엔 피와 털이 묻은 칼과 ‘브이’ 모양을 한 손이 찍혀 있었습니다.

 

지난해엔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여성 유저를 ‘능욕’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사 주간지 ‘시사인’의 지난해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라이브 방송 중인 여성 유저의 얼굴을 캡처하거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셀카를 저장한 뒤 ‘능욕’ 글을 쓰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을 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들이 더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한 유저는 이날 ‘한두 명이 죽은 게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비슷한 일들 몇 번이고 있었다”며 “뉴스 몇 개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우울증 갤러리에서 많은 악행과 불법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디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서로 위안을 찾고 힘을 얻는 본래의 취지에 맞는 갤러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마음이 아파도 병원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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