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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세계 5대 미봉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의류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파타고니아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남아메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명 입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걸쳐 있다. 지구상에서 남극 대륙과 일부 섬을 제외하고 가장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남극에 가까운 고위도 지역이기에 기후도 남반구에서는 드물게도 상당히 추운 편입니다.

 

그래도 북부의 파타고니아는 여름에 덥다고 합니다. 냉대기후는 없지만 툰드라 기후와 툰드라에 가까운 온대 기후, 추운 건조 기후가 대부분입니다. 파타고니아 중부(추부트주)의 여름은 서울의 5월, 남부(산타크루스주)는 서울의 4월과 비슷한 편이라고 합니다.

 

서부에는 안데스산맥의 끝자락이 지나가며, 수많은 빙하와 빙하호가 위치해 있어 이름난 비경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에 있는 피츠로이산은 세계 5대 미봉 중 하나입니다. 서해안 쪽에는 무수히 많은 섬이 있으며 비가 매우 많이 오고 숲이 우거져 있다. 반면 동쪽은 평지로, 비구름이 안데스산맥에 막히는 특성상 사막과 초원 제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타고니아-피츠로이산
파타고니아 엘찰텐 마을로 들어가는 국도 피츠로이산

 

파타고니아 주민

원주민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부족은 테우엘체족이며, 그 외엔 셀트남, 하우시족, 야간족과 카웨스카르족이 남쪽 끄트머리의 티에라델푸에고섬과 그 근처에 살았고 서해안에는 카웨스카르족 외에 초노족 등의 원주민이 삽니다. 칠레 남부의 원주민인 마푸체족도 19세기까지 세력을 확장해 왔습니다.

 

16세기에 유럽인이 도래했고, 이 동네를 파타곤(Patagón)이라는 거인이 산다고 해서 파타고니아라고 불렀습니다. 19세기 독립한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19세기 중후반에 이 지역을 정복했고, 그 과정에서 학살이 벌어지고 백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원주민은 소수로 전락합니다.

험난한 지형 때문에 탐험이 어려웠지만 군터 플뤼쇼브가 비행기를 타고 탐험했다고 합니다.

파타고니아 지형

지형은 안데스산맥을 경계로 아르헨티나 쪽과 칠레 쪽이 서로 크게 다릅니다. 칠레 쪽은 빙하기 시대에 만들어진 빙하가 생성한 대규모 피오르드가 펼쳐집니다. 아르헨티나 쪽의 북부 콜로라도 강과 네그로 강 사이의 지역에는 초원이 펼쳐져 있고, 농경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쪽 남부는 메마른 사막도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특징은 빙하입니다. 크고 작은 빙하가 50개 이상이 있으며, 그 크기는 남극-그린란드에 이어 양이 많습니다. 파타고니아 빙하는 온난 빙하에 속하며 안데스산맥에 내리는 많은 비가 빙하를 만듭니다. 이 지역의 빙하는 매우 빠르게 순환합니다. 여름과 겨울의 이동 속도는 서로 다르지만, 연간 평균 100m에서 200m 사이의 속도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파타고니아 행정 구역

아르헨티나령 파타고니아는 네우켄주, 리오네그로 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추부트주, 산타크루스 주, 티에라델푸에고주가 속합니다. 칠레령 파타고니아는 로스라고스 주, 아이센델헤네랄카를로스이바녜스델캄포 주, 마가야네스 이 안타르티카칠레나 주가 속한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남아메리카 밑에 뾰족한 부분이 파타고니아 지역인데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있는 부분이라 행정구역이 나뉘게 되는 것입니다.

남아메리카대륙-밑부분
남아메리카의 밑에 부분을 파타고니아 지역이라고 부른다.

글을 마치며

독특한 자연경관 덕분에 관광지로도 꽤 유명합니다. 기후가 험해서 인간 거주에 나쁘고 교통이 매우 불편하고 도시 등 문명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 지역의 이름을 딴 친환경 자연 보존을 강조하는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인 파타고니아(기업)도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옷
파타고니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림 같은 절경의 파타고니아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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