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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입냄새 발기부전
최근 치주질환이 당뇨, 동맥경화, 심근경색, 호흡기질환, 발기부전 등과 연관이 있거나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입 속에 있는 세균들이 치주염으로 취약해진 잇몸으로 침투해 혈관을 타고 몸을 돌아다니다가 구강이 아닌 다른 곳에 내피세포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치주질환과 발기부전의 관계는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발기는 음경 혈관들에 혈류가 모여야 발생합니다. 그런데 치주질환으로 인해 입 속 세균이 많아지면, 이 세균들이 몸속으로 침입하고 음경의 내음부동맥, 총 음경동맥, 해면체동맥 등 굵기가 가는 음경 혈관부터 내피를 손상시켜 산화질소 합성과 분비를 막습니다.
입냄새 발기부전 통계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핵임 요인이 치주질환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통계학적으로 입증된 상태라고 합니다.
2012년 대만의대 연구팀은 3만 3000명의 발기부전 환자와 16만 200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발기부전과 치주염과의 상관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과거 만성 치주염의 병력을 갖고 있을 확률이 3.35배로 높았다고 합니다.
입냄새 자가진단
자신이 자신의 입냄새를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입냄새 자가 진단을 해봐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타액 테스트입니다. 손에 타액을 묻히고 냄새를 확인해 보는 것입니. 또는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의 냄새를 테스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혹여 충치 등의 치과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난다면, 치실을 치아 사이 끼워 넣고 몇 초 후 냄새를 맡아보면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냄새 자가 진단은 셀프로 하기에 의료진의 검진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입냄새 예방
치주질환이 있으면 입 냄새가 심해지고,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을 겪습니다. 심하면 이가 흔들리다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식사 후나 취침 전에는 반드시 이를 닦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마치며
발기부전은 치주질환뿐 아니라 전립선염, 남성 갱년기, 심리적 문제 등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오늘은 입냄새, 즉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발기부전까지 올 수 있다는 소식을 알아봤습니다.
구강 건강 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