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추워졌습니다. 무서운 것은 이 추위가 좀 풀리거나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더한 추위가 올 거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습니다.
올 겨울은 12월 초반에는 봄처럼 따뜻했다가 12월 중반부터는 엄청난 한파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테슬라 차 유리가 파손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테슬라 유리 파손
테슬라의 일부 모델이 최근 한파로 뒷 유리가 파손됐다는 제보가 이따르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Y RWD' 차량에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소유자들은 파손된 유리의 사진을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모델 Y RWD는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주들은 '자파 현상'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자파 현상
한자로는 스스로 자(自)에 깨트릴 파(破)라고 씁니다.
가끔 강화유리가 어떤 이유로 외부 충격 없이 저절로 깨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자파현상이라 부릅니다.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PC 케이스를 쓰다가 자파현상이 일어났다는 사례가 가끔 나오기도 하고, 강화유리로 된 샤워부스 등에서도 자파현상이 일어나는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폭염이 심했던 2018년에 자파현상이 일어났다는 사례가 속출한 바 있습니다.
자파현상은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와장창 하고 일어나기 때문에, 자파현상이 일어나더라도 유리조각이 흩날려서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산방지필름을 시공하기도 합니다.
글을 마치며
보통 강화 유리가 외부 충격 없이 저절로 깨지는 현상은 그동안 pc 케이스나 샤워 부스 등에서 일어나는 사례가 있었지만 자동차에서 일어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파손과 관련해 테슬라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리가 파손된 차주들은 일단 야외 주차를 피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으며, 유리가 깨지지 않은 차주들 사이에서도 리콜 신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