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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세계 코뿔소의 날입니다.
코뿔소는 잘못된 코뿔소의 효능 때문에 밀렵이 성행하여 지금 남아있는 5종 모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동물입니다.
코뿔소의 늠름한 자태에 코에 뿔이 뾰족 있는 멋있는 동물 친구입니다. 동물원에 가면 꼭 보는 인기 있는 동물입니다.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코뿔소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어제인 9월 21일은 '세계 치매의 날'이었습니다.
<9월 21은 세계 치매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부터 치료제까지> <===세계치매의 날 포스팅
코뿔소
머리에 1개 또는 2개의 뿔이 있습니다. 마이오세와 플라이오세(신생대 300 만년 전쯤)에는 지구상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수마트라섬·자바섬·보르네오섬·인도 및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사바나 지방에 분포하고 있을 뿐입니다.
코뿔소의 피부는 두껍고 각질화되어 있으며, 털은 없으나 꼬리에는 굳은 털이 나 있습니다. 수마트라코뿔소는 비교적 털이 많고, 어깨에 혹 모양의 융기가 있습니다. 인도코뿔소는 어깨의 앞뒤와 앞다리의 밑부분, 허리에서 뒷다리의 밑부분에 걸쳐 깊은 주름이 있습니다.
코뼈에서 앞머리뼈에 1개 또는 2개의 뿔이 있다. 피부가 변화하여 생긴 뿔은 일생 동안 자라며, 사슴의 가지 뿔이나 소의 동각(洞角)과 달리 각질화된 섬유가 모인 것으로 중 실각(中實角)이라고 합니다.
코뿔소 종류
현생 하는 코뿔소의 종류는 모두 5종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검은코뿔소와 흰코뿔소, 아시아에 서식하는 인도코뿔소와 자바코뿔소·수마트라코뿔소가 있습니다.
세계 코뿔소의 날
9월 22일은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서 2010년부터 제정한 '세계 코뿔소의 날'입니다. 코뿔소에 대한 밀렵을 막고 서식지가 파괴되는 것에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서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시작됐습니다.
코뿔소의 뿔과 멸종위기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서부터 코뿔소의 존재는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코뿔소는 한자어로 '서(犀, 무소·무소뿔)'로 불리는데 뿔을 일컫는 '서각(犀角)'이 한의학에서 약재로 사용된 기록이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수입된 의약품으로써 검은코뿔소의 뿔인 '오서(烏犀)'가 포함되어 있었고, 조선시대 서적인 〈규합총서(閨閤叢書)〉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는 서각 이야기가 몇 차례 나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서각에 대해 '심신을 진정시키고 열독을 풀어주며 간과 눈에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과거 우황청심환에는 서각이 들어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코뿔소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밀렵은 코뿔소의 뿔이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숙취 해소나 항암 효과 등이 있다며 여전히 약재로 사용되는 이유가 큽니다. 하지만 코뿔소의 뿔은 뼈가 아니라 일종의 각질로 우리 손발톱을 구성하는 케라틴(keratin) 재질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코뿔소의 뿔이 아랍권에서는 부를 상징하는 장신구로 사용되는 것이나 트로피 헌팅(Trophy Hunting)을 즐기는 사냥꾼들도 밀렵 성행의 이유로 작용합니다. 트로피 헌팅이랑 대형 야생동물들을 단순 오락으로 사냥하며 박제하고 과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 같은 이유들로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 전역에서 죽은 코뿔소는 1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을 마치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세계에는 현재 5종의 코뿔소만이 남아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마트라 코뿔소와 자바 코뿔소는 멸종이 임박했으며, 하얀 코뿔소·큰 뿔코뿔소·검은코뿔소도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코뿔소는 초식동물이지만 자연계에서 특별한 천적이나 위협, 포식자가 되는 동물은 없습니다. 그만큼 인간의 이기심과 만행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세계 코뿔소의 날'의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뿔소를 멸종한 동물이 아닌 후손들에게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