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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하늘이 내린 최고의 명약이라고 일컬어지는 하늘 타리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타리
하늘타리는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한국의 산이나 밭둑에 자생한다. 쥐참외, 하눌타리, 하늘수박이라고도 하며, 몽골·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암수딴그루이며, 7-8월에 흰꽃이 피고 둥근 열매는 타원형 핵과로 10월에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종자를 각각 과연 실·과여인이라 하여 화상과 동상을 치료하거나 거담제·진해제로 이용하고, 또 뿌리의 녹말을 채취하여 습진 등의 찜질약으로 이용한다.
<위키백과>
하늘타리 우리나라
신선들이 몰래 먹다가 들켜 인간들에게 내어주었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하늘수박·과루등·천선지루라고도 불립니다.
열매는 하늘에 열리는 오이란 뜻으로 '천과(天果)'입니다.
우리나라 산과 밭둑에 자생하는데 10월경 덩굴식물에 열매가 맺힐 시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하늘레기'로 불리며, 옛날에는 방안에 걸어두면 액운이나 귀신을 쫓는 벽사의 의미로도 사용됐다고 합니다.
하늘타리 성분과 효능
하늘타리의 주성분인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성분은 매우 쓴맛을 나타내며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유선암, 유방암, 식도암, 폐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에 효과가 있습니다.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는 혈당을 조절해 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로부터 ‘동의보감’을 비롯한 민간에서는 이 뿌리를 가루 내어 '천화분(환과 분말)'으로 가공해 복용하면 당뇨를 예방하고 개선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열을 내리고 종기를 없애 주는 등의 효능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늘타리 향약집성방
세월에 앞서 조선 세종 때 의약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서는 천화분 제조법으로 “첫 번째, 땅을 깊이 파서 큰 뿌리를 캐어 두꺼운 껍질을 벗겨 버리고 흰 부분만 1치씩 자른다. 두 번째 매일 물을 갈아 주면서 5일 동안 담가 두었다가 문드러지게 짓찧어 비단 주머니에 넣어 거른다. 마지막으로 거른 액을 가라앉혀 분가루처럼 보드라운 가루를 만든다”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종때 의양석인 향약집성방에서 하눌타리의 약재 효능으로는 “몸에서 열이 나면서 속이 답답하고 그득한 것, 열이 몹시 나는 것 등을 치료한다. 허한 것을 보하며 속을 편안하게 하고 끊어진 것을 이어준다. 장위(腸胃)에 있는 오랜 열사(熱邪)와 황달로 몸과 얼굴이 노래지면서 입과 입술이 마르며 숨차하는 것을 치료한다. 월경을 잘하게 하고 소변을 많이 누는 것을 멈추게 한다. 손이나 얼굴의 거칠고 메마른 피부를 윤택하게 해 준다. 다만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우슬과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다”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늘타리 소재 정보
관속식물로 분류되며 박과, 하눌타리 속 속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길이 2~6m입니다. 덩굴손은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모양으로 길이 8~15cm, 너비 10~15cm, 5~7갈래로 깊게 갈라집니다. 꽃은 6~8월에 암수 한 포기로 피며, 흰색, 지름 8~10cm입니다.
꽃자루는 수꽃이 암꽃보다 길고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진 후 다시 실처럼 가늘게 갈라집니다.
덩이뿌리와 씨를 약용하고 덩이뿌리에서 전분을 뽑아 식용합니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으로 익습니다. 동아시아 온대와 아열대에 분포합니다.
글을 마치며
하늘타리는 열매의 씨앗보다 잘 익은 열매 껍질의 약성이 뛰어나며 차(茶)로도 좋습니다. 물 2리터에 약10g 정도를 넣고 보리차 처럼 끊여서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하늘타리의 부작용은 씨앗의 경우 성질이 차기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거나 체질상 맞지 않을 경우 피해야 합니다.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명약이라고 불렸던 하늘타리 항암,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챙겨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