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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벌써 26회를 맞이하는 함평 나비 대 축제가 2024년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립니다.
꾸준하게 열리는 축제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요 올해는 유독 기가 막힌 이유 때문에 사람이 몰린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함평나비대축제
함평나비대축제(Hampyeong Butterfly Festival)는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봄철 기간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함평군에서 주최하는 함평 최대규모의 축제입니다.
현재 마지막으로 2019년 제21회 축제를 하였고 , 제22회인 2020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취소되었고 2010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발될 정도로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축제입니다.
함평나비대축제 역사
함평은 농경지가 많아 평온하고 풍요로운 전형적인 농업군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업사회로 접어들게 되면서부터 많은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가게 되었고 농촌은 노령화, 부녀화 등 구조 변화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농업경쟁력이 상당히 저하되었습니다.
산업자원이나 관광자원이 전무하고, 특별한 특산품이나 먹을거리도 부족한 지역에서 살아갈 길은 친환경 지역이 함평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소득증대가 절실이 요구되어 지역 홍보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이 지역을 알릴 것인가였습니다.
함평천 정화사업에 따라 마련된 고수부지 33ha에 만개할 유채꽃을 배경으로 유채꽃 축제를 적극 추진하려 하였지만 유채로는 경쟁력과 차별화를 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지역임을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나비를 테마로 축제가 기획되고, 열리게 된 것입니다.
황금 박지상
이번에 크게 주목받은 이유는 바로 황금 박지상을 볼 수가 있어서입니다. 바로 금값이 사상 최고를 찍으면서 관심이 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함평군은 “최근 금값이 올라 황금박쥐상의 현재 시세는 약 14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정치 170억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 2005년 28억 원 상당의 순금 162㎏과 은 281.39㎏ 등을 구입해 3년 뒤인 2008년 2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황금박쥐상을 제작했습니다.
제작 당시에도 세금을 낭비한다고 비아냥을 듣고 처치 곤란이었던 황금 박지 상은 18년 만에 가치가 5배 가까이 오른 것이 입니다.
당시 군은 1942년 이후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금박쥐(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포유동물 1호)가 1999년 함평군 고산봉 일대에서 발견되자, 이를 관광상품화 하고자 황금박쥐상을 만들었습니다.
거북 형상의 기단 위에 가로 1.5m, 높이 2.18m로 은으로 제작한 원형 안에 4마리의 순금 황금박쥐가 서로 교차하고 있으며 중앙 상단에 대형 황금박쥐 1마리가 웅장한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양입니다.
금값이 뛰자 해프닝도 일어났습니다. 지난 2019년 3월 당시 황금박쥐상이 85억 원대 가치가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를 훔치려던 3인조 절도범들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18년 만에 5배의 가치가 오른 황금 박지상의 기운을 받고자 많은 사람들이 함평나비대축제에 몰린다고 합니다.
함평나비대축제의 입장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함평나비대축제에서는 무료 주차도 가능하며 어린이날 행사로 엄마카투리 뮤지컬도 예정된 있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황금박지상은 '함평추억공작소' 관에 입장하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함평나비축제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18년 만에 골치 거리에서 효자로 거듭난 황금박지상의 기운들 받아 가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