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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여주의 여주오곡나루축제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올해는 10월 20일부터 22일 3일간 축제가 진행되었는데요 이 3일간 27만 명이 몰렸습니다.

그야말로 대박 난 축제입니다.

여주오곡나루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가 자랑하는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여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는 1998년부터 시작된 축제입니다. 비옥한 토지를 가진 여주는 쌀과 오곡, 고구마, 땅콩 등 다양한 농‧특산물로 유명한 고장으로 조선 시대에는 나루터를 이용해 여주의 농‧특산물을 왕에게 진상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주오곡나루축제-홈페이지
여주 오곡 나루 축제 홈페이지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옛 나루터 주변 저잣거리 정취를 재현한 나루마당,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 및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오곡마당, 먹거리 장터와 공예 판매장 등 잔치마당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23년 여주오곡나루축제

23년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으로는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돼 참여한 여주 전통 대동놀이 쌍용 거 줄다리기가 2015년 이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어 길놀이, 풍년감사제, 진상식을 재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알찬 구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남한강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나루마당', 여주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장터로 구성된 '오곡마당', 여주 농산물로 만든 오곡 비빔밥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하는 '잔치마당'으로 구성해 풍성한 먹거리,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모두 갖춰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나루마당

나루마당은 낮부터 밤까지 남한강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황포돛배에 승선해 즐기는 국악공연 '황포돛배 선상음악회'를 올해 새롭게 선보이며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또 숯가루와 소금 등을 메밀 짚 태운 잿물로 물들인 한지에 싸서 공중에 매단 뒤 불을 붙여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한 '은하수 낙화놀이', 불꽃놀이 행사는 방문객에게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사했습니다.

오곡마당

오곡마당에는 여주쌀, 고구마, 땅콩, 알밤, 벌꿀, 표고버섯 등 여주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열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여주 풍물인들이 참여하는 오곡 대동 한마당을 통해 흥겨운 전통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지게 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잔치마당

잔치마당은 열정적으로 축제를 즐긴 관광객들의 먹거리를 담당했습니다. 대형 가마솥에 갓 지어낸 여주쌀과 오곡으로 만든 비빔밥 먹기 체험과 고구마 칼국수, 잔치국수, 녹두빈대떡과 같은 지역 농산물을 즐길 수 있는 여주 먹거리 부스를 제공했습니다.

잔치마당-오곡비빔밥-부스
잔치마당의 오곡 비빔밥 부스 줄을 스고 있는 관광객

이 밖에도 집에서 각각 담가 그 맛과 향이 풍부했던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양주 품평회'가 21일 열려 축제의 품격을 더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요즘이 축제를 하기에 딱 알맞은 날씨이기에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축제에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하니 내년 달력 이맘때쯤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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