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햄버거 좋아하시나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햄버거는 전 세계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몸에 안 좋은 것을 알면서 가끔은 생각나는 음식인데요.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만큼 많은 체인 햄버거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중 제일 유명한 곳이 맥도널드와 버거킹일 것입니다. 

와퍼

맥도널드는 빅맥, 버거킹은 와퍼로 대표대는 버거킹의 대표 햄버거입니다.

 

1957년, 버거킹의 창업자 제임스 매클라모어는 경쟁사의 커다란 햄버거가 크게 성공한 것을 보고 아예 이름부터 엄청 큰 것을 뜻하는 'whopper'를 개발했습니다. 이 경쟁사의 햄버거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빅맥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빅맥은 와퍼보다 10년 정도 더 늦게 나왔다고 합니다.

 

빵의 종류 외에는 아직까지 변함없는 전통적인 구성으로, 구성 자체는 단순하지만 각 재료를 푸짐하게 써서 '햄버거 맛' 그 자체를 살린다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와퍼 40년 만에

이런 와퍼가 40년 만에 판매를 종료한다는 공식 포스터가 올라와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와퍼-40년만에-판매종료
와퍼 40년만에 판매 종료

버거킹은 이날 아침 일찍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공지했습니다.

 

버거킹은 오는 14일까지 와퍼를 판매한다면서도 판매 종료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단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과 단종이 아닌 노이즈 마케팅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이날 오전 각 매장은 소비자들의 문의에 "와퍼를 14일 이후에도 계속 판매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버거킹 본사

이처럼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지만, 본사는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며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재공지라며 와퍼 '리뉴얼'임을 시사했습니다.

 

와퍼 판매 40주년을 맞아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하면서도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반응입니다.

와퍼 판매 종료 반응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버거킹 공식 SNS등에는 "최악의 마케팅", "만우절도 아닌데 왜 그러나", "가격 인상 빌드업" 등의 소비자 댓글이 달렸습니다.

 

와퍼는 참깨번과 소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킹 대표 메뉴로 버거킹이 지난 1984년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 시장에 선보여 와퍼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40년간 인기를 끌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앞서 버거킹은 2022년 1월과 7월, 지난해 3월까지 모두 세 차례나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에 와퍼가격은 2022년 1월 초 6천100원에서 1년여 만에 7천100원으로 1천 원 인상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로 서민경제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2만 원에 육박하는 세트 메뉴를 선보여 외식 물가 상승에 앞장선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옛날에는 서민 음식이었지만 햄버거도 이제 비싸서 못 먹는 음식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버거킹의 도 넘는 노이즈 마케팅이 소비자들에 거센 반발을 사기를 바라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